캠핑 1년 차 캠린이입니다. 구시포 노을 캠핑장은 사계절 사람이 많이 찾는 곳 같아요.
바닷가 바로 앞쪽에 위치하며, 해가 지는 노을을 텐트에서 바라보며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캠핑장을 세 번 정도 방문한 결과 후기와 꿀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구시포 노을 캠핑장
전북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안길 38
입실 13:00 퇴실 12:00
반려동물 O, 카라반 O, 트레일러 O
선착순 자리 선점
입장이 13:00입니다. 하지만 13:00이 되기 전에 도착하여도 미리 줄을 서는 캠퍼들이 계십니다.
원하는 자리에 피칭하기 위해서이다. 캠장님께서 13:00 이전에 오신 분들부터 차례대로 입장을 진행해주시기 때문에
원하시는 자리가 있다면 20분 정도 미리 가서 대기하시며 입장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바다랑 가까운 앞자리? 바다랑 먼 뒷자리?
세 번을 다녀왔지만 확실한 것을 몸으로 느꼈어요 바로 강한 바람이었습니다.
앞자리가 확실히 강한 바람을 정면으로 맞고, 뒤쪽으로 갈수록 바다랑은 멀어지지만 바람이 줄어듭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바다랑 가깝게, 조금이라도 노을이랑 가까우려고 앞자리를 원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우습게 볼만한 바람이 아니랍니다. 피칭이 안될 정도로 바람이 불면 뒤쪽으로 자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소나무들이 가득 차있는 곳 아래 어디에 피칭을 해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중간 부근 안쪽 위치가 바다와 노을이 잘 보이고, 바람도 덜 해서 가장 쾌적하다고 생각합니다
(맥주를 즐기시거나 아이들과 함께 하셔서 화장실을 자주 가시는 분들은 입구 쪽 추천드립니다.)
확실한 매너 타임
캠핑장을 다니다 보면 매너 타임이 지켜지지 않는 곳들이 간혹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사장님의 역할도 크다고 생각이 들어요. 보통 캠장님들은 캠핑장 유지보수에 신경을 많이 쓰시죠
이곳 노을캠핑장에서는 캠장님이 캠핑장 관리뿐만 아니라 캠퍼분들 관리까지 해주십니다.
누군가에겐 불편할 수 있어요. 하지만 조용하고 편안한 캠핑을 원하는 대다수에게는 좋게 느껴집니다.
갯벌 체험 추억 쌓기
노을캠핑장 앞쪽은 서해안 특성상 물이 빠져서 갯벌로 변하게 됩니다.
물론 발이 푹푹 빠지지 않는 아이들이 놀기 좋은 갯벌로 말이죠.(어른들도 좋아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빈통과 모종삽 같은걸 가지고 바다에서 조개를 캐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캠핑하시다가 물이 빠졌을 때 갯벌을 체험해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준비물을 챙겨가세요)
깔끔한 개수대 및 화장실
바다랑 가장 멀고, 캠핑장 입구랑 가장 가까운 곳에 개수대, 화장실 및 관리실이 위치해 있어요.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주셔서 그런지 몰라도 매우 깨끗한 편에 속한 것 같아요.
아마 이용하시면서 눈살 찌푸릴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구시포 해수욕장의 상점들
캠핑장 앞바다를 따라 산책을 하다 보면 슈퍼, 카페, 조개구이 가게 등 상점들이 나름 있습니다.
구시포 노을 캠핑장을 애초에 계획할 때 한 끼 정도 조개구이를 드셔 보는 것도 좋고,
야식으로 치킨을 시켜먹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저의 최애 자담치킨 구시포점 무조건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을 뷰
해가 바다에 가까워지기 시작하면 멀리 나갔다가도 돌아오셔서 그 절경을 봐야 합니다.
물론 날씨가 흐릴 때는 보기가 힘들지만, 해가 몇 분 만에 바다 뒤쪽으로 사라지는 모습은 정말 멋집니다.
저는 작년 연말 12월 31일에 해넘이로 한 해를 마무리했던 기억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구시포 노을 캠핑장 관련 내용 잘 참고하셔서 좋은 추억 남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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