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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음식점

광주 애호박찌개 맛집 명화식육식당

by EDOL 2022. 7. 26.

애호박찌개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전라도에 처음 듣게 된 것 같은데요. 제가 애호박찌개를 여러군데(최소3곳)에서 먹어봤는데요. 명화식육식당의 애호박찌개는 다른 식당에서 파는 애호박찌개랑은 다른 음식 같습니다. 이곳도 두 번 방문하고 후기 남깁니다.


명화식육식당

광주 광산구 평동로 421
062-943-7760
11시~ 21시 일요일 휴무
주말 점심시간은 대기 거의 1시간
주차장o (대기 차량이 많아 길가도 세움)


외관 및 내관

식당 앞 옆으로 세워진 차들과 서계시는 사람들이 아니면 맛집인 줄 전혀 몰랐을 것 같았어요. 외관 느낌은 엄청 올드하다, 맛집 맞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관은 천장도 낮고, 좁은 느낌이 나지만 안쪽에 방도 있어서 한 40명 넘게 식사하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애호박국밥

서두에 애호박찌개라고 말씀드렸지만, 이곳 명화식육식당에서는 애호박찌개에 밥이 토렴 돼서 말아져 나오기 때문에 애호박국밥이 맞는 것 같습니다. 두껍게 썰어진 부드러운 돼지고기애호박을 아낌없이 넣고 새빨갛게 끓여서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 매운 거 잘 먹는 편이 아니지만 여기는 칼칼한 정도였습니다. 은 사진처럼 상당히 많습니다. 저같은경우는 바닥까지 다먹기 힘들었고 짝꿍은 반밖에 못먹었네요.

해장 메뉴로 최고

이곳을 1년에 한 번씩 두 번밖에 방문 안했어요. 첫 번째는 맛집이라고 해서 갔지만 두 번째는 정말 해장을 하기 위해 갔습니다. 술을 먹고 해가 중천일 때 갔기 때문에 고통스럽게 순번표들고 차에서 한시간을 꾹참고 기다리다 들어갔어요. 반찬도 필요 없이 숟가락 하나만으로 스뎅 그릇에 말아져 있는 국밥을 다 흡입하시면 해장 끝입니다.(기다림의 미학)

자극적이지만 담백한 맛

돼지고기를 투박하게 썰어져 있지만, 비게는 거의 없는 고기를 쓰시는 것 같았어요. 식육식당이라 고기가 부드럽고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국물이 굉장히 자극적으로 보이지만 막상 먹으면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계속 돌아요(약간 라면수프 맛도 나는 듯합니다). 비주얼은 짬뽕밥 같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짬뽕밥 맛과는 전혀 다릅니다. 맛 표현이 상당히 힘드네요. 또 먹으러 가야겠어요.

내맘대로 추천: 반드시 한가한 시간대에 해장으로 애호박국밥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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