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떡갈비 맛집 남도예담 세번 방문 후기

전라남도 광주와 담양 쪽으로 멀리서 놀러 가거나, 귀빈이 방문했을 때 떡갈비집을 추천하곤 합니다. 저는 광주 떡갈비 거리부터 담양 여러 곳의 떡갈비집을 가보았습니다. 이곳 남도예담은 짝꿍과 처음 방문 후 지인, 가족들과 두 번 더 방문하였지만 떡갈비 가게들 중에서 최상위에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같이 갔던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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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예담

전남 담양군 월산면 담장로 143

매일 11시-21시(예약가능)

주차장o (작진 않지만 점심때 가득 찰 수 있음)

감성공판장 까페 (남도예담 이용시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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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떡갈비

혹시 떡갈비를 비싼 돈 주고 먹으러 가셨는데 동그랑땡 같은 맛이 나거나, 먹을 만 한데 약간 뻑뻑하다거나, 특유의 고기 냄새가 났던 경험 있으십니까? 저도 있었습니다. 무려 광주나 담양에 한두 곳이 있었습니다. 이곳 남도예담은 한우 떡갈비정식 기준으로 비교하면 다른 곳보다 만원 정도의 가격차이지만 정말 말도 안 되게 몇 배로 맛있습니다. 떡갈비를 한입 베어 물 때 묵직하게 씹히는 식감과, 좋은 떡갈비 향과 함께 부드럽게 넘어가는 그 맛은 아마 다른 가게들은 따라 할 수 없는가 봅니다.

 

한돈 떡갈비

한돈 떡갈비는 첫 방문 시에 먹었기 때문에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맛이 별로였던 가게의 한우 떡갈비보다 남도예담 한돈 떡갈비가 훨씬 맛있었어요. 하지만 반반을 시켜서 동시에 맛을 봤을 때는 한우와의 차이가 약간 느껴지더라고요.

 

깔끔하고 큰 내부 및 외부

2013년에 남도예담이 시작하셨다고 하시는데요. 깔끔하고 큰 외관이 먼저 보이고, 내부는 높은 층고와 함께 고급진 분위기와 널찍한 테이블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 식사 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크고 넓은데 주말 낮에 가면 대기를 좀 하셔야 할 수도 있고, 식당 앞 많은 주차 자리가 있지만 주차를 못하시고 길가에 주차해야 하실 수도 있어요.

 

정갈한 식기류와 반찬 세팅

버섯 삼합, 육회, 감태, 두부튀김, 가자미, 토마토 장아찌, 샐러드 등등 기본찬을 한상 가득 세팅해주십니다. 사실 떡갈비 1인분이 두 조각 정도인데 떡갈비만 두 개 먹느다면 양이 부족할 수 있지만, 이 맛있는 반찬들을 함께 맛보다 보면 양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남도예담 바로앞 까페 감성공판장

내 맘대로 한마디: 확실한 곳에서 기분 좋게 식사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광주나 담양 쪽에서 떡갈비를 먹는다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귀중한 손님들과 소중한 시간 보내기에는 남도예담에 한우 떡갈비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